포천의 이태리 [프롬이태리 From Italy]
고모리는 포천 고모리 저수지 근방에 위치한 곳
포천 치고는 좀 거리가 괜찮은 편이고 남양주쪽으로 국립수목원, 봉선사도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굿
최근에 마미랑 한바퀴 돌고 봉선사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더니 정말 좋았던 기억
이번엔 부암동에 있다가 포천 고모리로 이전한 프롬이태리에 다녀왔다
이름부터 느낌 있고 외관도 한몫한다. 뭔가 외국 마을에 있는 식당같은 느낌이랄까...
어반제주도 그렇고 서울에 있는 식당들이 외곽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추세인가요.


괜히 이 3개의 리본이 나를 설레게 해




내부 꽤 넓고 2층도 준비중!
낮에 가서 간단히 먹고 왔는데
고기도 숙성시켜서 스테이크로 주시니 다음에 방문해서 먹어봐야지

한번도 안오신 손님은 있어도 한번만 오셨던 손님은 없어요
그렇군요

식전빵이 굉장히 특이했다
안에 팥같은게? 살짝 들어 있는데 찹쌀떡 같기도 함

피클이 알타리무가 나온다
빨갛게 되어 있는 것이 알타리무 ㅋㅋ 재밌다
반반피자가 가능해서 피자와 파스타 하나로 결정

블루베리 + 마르게리따 33,000원
피자 맛은 생각보다 무난 했다
마르게리따에 바질이랑 토마토소스가 적은 느낌
블루베리는 달달하고 괜찮았음

게바위 파스타 27,000원
저 공갈빵을 게바위라고 표현하신 듯
위에는 귀여운 게가 튀겨져 올라가 있다 ㅋㅋ 귀염 뽀짝
프롬이태리의 시그니쳐 메

두개도 많게 느껴지는 양
일단 양이 굉장히 넉넉하다
여자 4명이면 3개로도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의 양

음료는 제로콜라 국룰
먹보들은 알죠?
다먹고 야외로 나가 한바퀴 구경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야외 테이블 이용해도 될 듯
요즘 가끔씩 해주는 외곽 드라이브는
매일 사람 바글바글한 약국에서 일하는 나에겐 소중한 조용한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