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가? 해방촌 [와일드덕칸틴]
친구가 예약해준 해방촌의 한 식당.
평상시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유달리 외국인들이 많았다.
날씨도 참 죽이던 날.
테라스는 아니지만 통창이라 느낌이 좋았다.
분위기

분위기 굿
남자들은 불편할 수 있는 자리
나랑 친구는 여자인데도 낑겨서 먹었다 ㅋㅋㅋ


예쁜 척을 해보았다 ^^;

약간 느낌 유럽?


와인 셀러에 와인이 가득했다

메뉴, 주류




와일드덕 칸틴 와인 리스트
샴페인 하나 간단한거 추천 받아서 먹었다.
브루고뉴 샴팡!
요새는 둘이 한병 딱 기분 좋고 알맞더라고?

가격대도 무난했음
음식

귀엽네요

귀여워요

빵 & 버터 6000원
뭔가 메뉴판에 빵이 있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혼자만의 예감 (이것도 상술인가) 으로 빵을 시켰다.
사워도우 빵 같았는데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서 대만족!


버터 올려서 냠

문어 카르파쵸 16000원
스몰 플레이트에서 친구의 요청으로 시킨 문어
문어, 토마토, 올리브, 비네거가 들어 있어 샴페인 안주로 제격이었다.

요새 맛있으면 2번 찍어요

칸틴 토마토 스파게티 15000원
입맛이 다시 어릴 때로 회귀했나..
요새 토마토 파스타가 맛있다. 여기가 맛있게 하는건가
방울토마토, 브라운버터, 그라나파다노 치즈로 맛을 낸 토마토 파스타

제일 맛있는 메뉴였음
간단한 메뉴들 위주로 시켜서 뭔가 부족할 것 같아서 스몰에서 하나 추가하기로😋
여자 둘이고 점심이라 스테이크는 안 땡겨서 스몰 메뉴 중 특이해 보이는 쉐퍼드 파이를 시켰다.

쉐퍼드 파이 15000원
전통적으로 쉐퍼드(양치기)가 먹던 파이라서 이름이 쉐퍼드 파이.
그 개를 일컫는 쉐퍼드랑 같은 계열인듯?

으깬 감자와 다진 고기를 이용해 만든다고 한다
포르치니 버섯도 함께 들어가 있었음

위에 치즈를 올려 구웠고

요런 느낌으로 떠먹는다.

싹 비웠죠?ㅎㅎ
분위기가 좋아서 음식도 괜찮아 다음에도 또 갈 생각이다